[애니] 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 (기본정보, 줄거리, 총평)

"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는 동명의 인기 라이트 노벨을 원작으로 한 이세계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이 거미 몬스터로 환생하여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는 독특한 설정과 흥미로운 전개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번 글에서는 애니메이션의 기본 정보, 주요 줄거리, 그리고 총평을 다룬다.

1. 애니메이션 기본정보

"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는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방영된 TV 애니메이션으로, 스튜디오 밀리펜섬이 제작을 담당했다. 원작은 카도카와에서 출간된 동명의 라이트 노벨이며, 작가는 "바바 오키나"다. 원작은 웹 소설 플랫폼 "소설가가 되자"에서 연재되었으며, 이후 소설과 만화로도 출판되었다.

• 제목: 거미입니다만, 문제라도? (蜘蛛ですが、なにか？)
• 방영 기간: 2021년 1월 8일 ~ 6월 25일
• 총화수: 24화
• 제작사: 밀리펜섬
• 장르: 이세계, 판타지, 액션
• 감독: 이토 유이치로
• 원작: 바바 오키나 (라이트 노벨)
• 주요 성우:
  • 쿠모코 (주인공) - 유우키 아오이
  • 슌 (슈레이네) - 시마자키 노부나가
  • 카르난 - 카와스미 아야코

이 애니메이션은 기존의 이세계물과 차별화된 점이 많다. 주인공이 인간이 아니라 거미 몬스터로 환생한다는 점이 가장 독특하다. 또한 RPG 게임과 유사한 성장 시스템, 스킬 획득 방식, 그리고 사방에서 생존을 위협하는 몬스터들과의 싸움이 큰 특징이다.

2. 주요 줄거리

어느 날, 평범한 여고생이었던 주인공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판타지 세계에서 거미 몬스터로 환생한다.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약한 몬스터로 태어난다는 설정이 신선하다. 게다가 그녀가 태어난 곳은 다름 아닌 몬스터들이 가득한 지하 던전이다.

주인공은 처음에는 약한 거미로서 아무 능력도 없었지만, 점차 경험치를 쌓아 스킬을 익히며 강력한 몬스터로 성장해 나간다. 대표적인 스킬로는 "독 공격", "거미줄 생성", "인공지능 시스템" 등이 있으며, 이는 그녀가 몬스터들과 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편, 같은 세계에서 환생한 다른 학생들은 왕족이나 귀족으로 태어나 인간 사회에서 살아간다. 특히 슌이라는 캐릭터는 용사로 환생하여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성장해 나간다.

이 애니메이션의 흥미로운 점은 거미 주인공의 시점과 인간 캐릭터들의 시점이 번갈아가며 전개된다는 점이다. 시청자는 초반부에 두 이야기가 별개라고 생각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이 두 이야기가 연결되며 충격적인 반전이 등장한다.

3. 총평

장점

• 독특한 설정 – 주인공이 인간이 아닌 몬스터로 환생한다는 점은 기존 이세계물과 차별된다.
• RPG식 성장 시스템 – 다양한 스킬과 레벨업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게임을 즐기는 듯한 재미를 준다.
• 충격적인 반전 – 후반부에 가서 주인공과 인간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연결되는 순간, 예상치 못한 전개가 이어진다.
• 뛰어난 성우 연기 – 특히 주인공 쿠모코를 연기한 유우키 아오이의 1인 다역 연기는 호평받았다.

단점

• 3D 애니메이션 품질 – 일부 전투 장면에서 3D 그래픽이 사용되었는데, 이 부분이 자연스럽지 않아 호불호가 갈렸다.
• 초반 진행 속도 – 초반에는 주인공 혼자 성장하는 이야기라 다소 반복적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복잡한 스토리 구조 – 주인공 시점과 인간 시점이 나뉘어 진행되다 보니, 처음에는 혼란스러울 수 있다.

결론

이 애니메이션은 "이세계 + 몬스터 성장"이라는 독특한 조합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작품이다. 초반부는 다소 전형적인 레벨업 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지만, 후반부의 전개는 상당히 흥미진진하며 몰입감을 높인다. 또한 주인공의 유쾌한 성격과 유머 코드도 재미를 더한다.

이세계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작품이며, 특히 기존의 "용사로 환생하는" 이세계물에 식상함을 느낀다면 더욱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시즌 2에 대한 기대도 높은 만큼, 앞으로의 전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